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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기록

올해 주식 참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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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선 추석 명절 잘 보내시고요 ^^

오늘은 올해 주식 한번 중간 점검을 해보려고 이렇게 또 글을 씁니다.

올해 주식 정말 어렵네요. 작년에 상승장에서 여러 번 고비가 있었는데. 올해는 고비는 없는데. 먼가 보합에 조정 그리고 하향을 반복하며 주가가 도통 말을 듣지 않네요. 왜 이렇게 올해 주식은 어려운 건가 한번 나름의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올해 주식 어려운 이유.

공매도의 재개

가장 첫 번째 이유는 공매도의 재개인 것 같습니다. 공매도를 재개하면서 코스피 200 편입종목만 재개를 한다고 했지만 끊임없이 기관이나 외국인들은 공매도에 열을 올리고 있네요. 물론 공매도가 자산 거품을 방지한다는 좋은 취지도 있지만 이유도 없는데 떨어지는 종목들이 생겨나고. 주식 흐름을 다이나믹하게 해버린 것 같습니다. 가장 큰 피해는 셀트리온과 같은 바이오 주가 대표적인 것 같고. 다음은 2차 전지, 그리고 반도체 이르기까지 조금의 풍문에도 어김없이 공매도 성장하는 주가를 끌어내리네요. 덕분에 올 한해 내내 3100~200 박스권에서 뭐 물고 있는데. 이 때문에 국내 주식장은 재미없다는 이야기가 나오나 보다 싶네요.

끝없는 성장주 조정

앞서 언급했던 공매도 타깃 대부분의 종목이 성장주 위주로 편입돼 있다는 것과 연장선인데 대표적인 한국 산업인 반도체, 2차 전지, 바이오, 자동차, 최근에는 플랫폼까지. 모두 다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이유도 가지각색이라 다 나열하기도 힘든데. 반도체는 수급 문제, 2차 전지는 사업분할 문제, 바이오는 백신 생산 기술 문제, 자동차는 리콜 및 반도체 수급 생산 브레이크, 플랫폼은 각종 사업 확장 및 규제. 10개월 동안 단 하나라도 제대로 성장해 준 게 없다 보니. 대기업, 대형주 믿고 선뜻 주식에 뛰어든 분들은 정말 재미없는 한 해입니다.

오늘 버스 안에서 주식 근황을 보니 ... 올해는 정말 손해 안 보면 100점이다 싶을 정도인데요.

올 한 해 저점에서만 소극적으로 매수하고 있는 저 역시도 원금에서 근근이 버티고 있는 것을 보면 손해 안 본 게 정말 다행이다 싶을 정도네요.

대출 규제, 빚투 규제, 주식 자금 한계

올해부터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고 선진국들이 속속 70%대 육박하게 접종을 완료해가고 있고 우리나라도 오늘부로 1차 접종 70%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인데요. 이런 기대감이 올 초부터 일찌감치 반영되는 바람에 물가 상승, 그리고, 대출 규제, 경기 회복에 따른 돈줄 죄기가 국제적인 흐름이 되어버린 겁니다. 막상 10월이 되어도 연초랑 바뀐 게 없는데. 이런 지표들이 너무 빠르게 선반영 되다 보니 주식시장으로 흘러들어갈 돈들이 한계에 부딪치게 된 것 같네요. 특히나. 금리 인상이 단행되면서 앞으로 금리가 본격 상승국면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불안감에 투자보다 예금으로 조금 비중이 치우쳐 가는 분위기이다 보니 투자금들이 빠져나가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네요.

개인부채 역시 국가 차원에서 우려가 나오고 있는 만큼 더 이상 빚에 의존하는 투자는 경계 시 하고 있는 분위기라 더욱 그러하고요. 그렇다고 생활자금이 여유가 생기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현재 코스피 시총 가격이 하향 조정 받고 있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 올해 특징이 할 수 있겠네요.

주식대기자금은 70조라는데 투자를 망설이는 분들 그리고 자금들이 많다는 것이 현재의 상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정말 대기자금일까 ? 싶은 생각도 드네요 .

증시 지루함에 끝은 어디일까?

그렇다고 증시가 1년 내내 보합으로 갈 것인가?

올해는 쉽게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기엔 사실 너무 많은 증시 악조건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지루함이 내년까지도 이어질 수 있을 것 같은 안 좋은 느낌이 팍!

수익에 대한 기대를 당분간은 버려야 할지 모른다는 불길한 느낌도 팍!

그나마 3분기 실적 발표 기점을 기준으로 한 번 더 주가를 재평가 받을 것 같긴 하나. 10월부터는 또 대주주 이슈가 있기 때문에 빠른 분들은 대주주 요건 회피를 위해 매도할 가능성이 있고요. 따라서 잘하면 11월?쯤 한번 전체적으로 상승할 수 있는 장이 만들어 질지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썬 이마저 쉽지 않다는 것이 저의 결론이네요.

이왕 이렇게 된 것.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자.

따라서 차라리 저가 매수 기회를 노리고 수익은 생각하지 않는 편이 오히려. 긴 조정 터널을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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