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느낀 신도시의 장단점 파헤쳐 보자.
아침 댓바람부터 동네 한 바퀴를 돌며 문득 떠오른 오늘의 글 주제. 신도시의 장단점에서 대해 정리해 볼게요.
우선 내가 사는 신도시는 자그마한 도시지만. 현재 꾀 이 지역에서는 선호하는 동네에 속합니다. 위치적으로 기존 원도심에 인접해 있기도 하고. 새로 만들어지는 계획 도시인만큼 주거공간과 상업 공간이 잘 분리되어 있습니다. 신도시를 위주로 요즘 아파트 가격도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데 그 이유가 뭘까? 한번 살펴보도록 하죠.
신도시 장점.
장점 1. 깨끗한 도시 이미지.
신도시를 선호하는 가장 첫 번째 이유 중 하나는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중구난방 구도심을 가보면 여기저기 골목이 많고, 이리저리 뒤엉켜있는 전깃줄. 그리고 무질서한 도로가 먼저 떠오르실 텐데요. 그만큼 상권이 난립하고. 주택 가구들이 여기저기 생겨나다 보니 구도심은 복잡하다는 이미지가 먼저 떠오릅니다.
하지만 신도 심은 지구단위 계획하면서부터 여기는 공공 주택, 여기는 단독주택, 여기는 상업도시 이런 식으로 구역을 모두 설계하고 도시를 건설합니다. 그만큼 잘 정리되고 깔끔한 이미지가 된다는 것이고 특히 도로를 기준으로 구역을 놔눠져 있는 터라. 도로 역시 굽어굽어 있지 않는 반듯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특히나 인도 역시 요즘은 자전거 도로를 포함해 잘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자전거가 사람을 피해 도로 아래로 내려가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답니다.
그리고 도시의 웅장함이 있다는 것이 특징인데. 주로 신도 심은 구도심 외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용적률에 유리해. 건물들이 우뚝우뚝 솟아 있어 웅장함을 보고 신도심의 이미지를 느낄 수 있답니다.
장점2. 상가, 문화공간, 산책로 등 접근성이 높다.
신도심이 구 동심 외곽에 위치함으로 기존 원도심 접근성은 다소 떨어집니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자 대부분 신도 심은 콤팩트 도심을 표방합니다. 굳이 원도심에 나가지 않아도 신도시 안에서 모든 걸 누릴 수 있도록 처음부터 설계되어 있답니다. 상업 및 문화 공간뿐만 아니라. 각종 민원 행정업무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도심 안에 다 구축이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슬게 권 참 좋아하죠 ^^ 슬리퍼만 신고 어디든 가고 싶어 하는 편리함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신도심이 인기가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일명 초품아. 초등학교 바로 옆에 붙은 아파트를 일컫는 말이죠. 초품아는 아파트 선택의 필수인데. 요즘은 길 건너 바로 초등학교가 있고. 혹은 애초부터 초등학교를 끼고 건설되는 아파트가 대부분 신도심에 대장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그만큼 인기가 좋다는 이야기고. 아무래도 초등학생은. 부모의 품에서 처음으로 독립하는 시기인 만큼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길을 부모님들이 선호할 수밖에 없는 환경 같습니다. 그만큼 초등학교가 가깝다는 것은 아이의 안전과 부모들의 마음에 안정감을 주는 장점이 있죠. 신도시에는 이런 초등학교가 가깝게 신도시 내에 위치하고 있어 부모님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휴식공간도 주거공간 바로 옆에 붙어있는데요. 우리나라는 땅이 좁아서 아파트가 대단지라 하더라도. 답답하다는 단점이 있잖아요. 이런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요즘은 아파트 주위에 각종 산책로나 수변공원과 같은 휴식공간을 끼고 있습니다. 운동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이보다 큰 장점이 있을까요?
장점3. 도시개발에 따른 집값 상승의 기대감.
뭐니 뭐니 해도 신도심의 장점은 새롭게 도시가 개발되면서 만들어져 감에 따른 상업, 문화 공간의 기대감이 수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반영된다는 점 아닐까 합니다. 이러한 도시개발의 기대감은 아파트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수요가 있는 곳은 그만큼 아파트 가격 방어나 상승 요인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신도심을 선호하는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구도심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상가나 문화공간을 겸하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기대 수요도 크다고 할 수 있겠네요.
신도심의 단점.
신도심의 단점 1. 구도심의 접근성
위치적으로 구도심에서 외곽에 떨어져 있기 때문에 기존 도심의 시설 이용이나 직장 등의 출퇴근이 힘들다는 단점이 있죠. 물론 지금 살고 있는 곳은 작은 도시라서 그렇게 구도심에서 멀리 벗어난 곳은 아니지만. 대도시에 위치한 신도심들은 외곽에 빠져 있기 때문에 다시 신도심으로 나가기 위한 접근성이 구도심에 비해 떨어집니다.
특히 광역 교통망을 갖춘 대도심일수록 신도심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데요. 새롭게. 지하철이 개설되고 광역버스가 개통되고 활성화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로 합니다. 신도심으로 이사 올 때는 꼭 자가용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죠. 깨끗하고 쾌적한 만큼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은 가장 큰 단점이 되겠습니다.
신도심의 단점 2. 공사장의 먼지 소음으로부터의 생활 불편
새롭게 지어지는 도심인 만큼. 여기저기 공사가 빈번합니다. 짧게는 5년에서 길게는 10여 년이 넘도록 공사 소음에 시달려야 합니다. 새로운 상업과 문화공간을 누리기 위한 일종의 페널티라고 볼 수 있는데요. 아침마다 쿵쾅거리는 공사 소음과, 쌓여가는 공사장 먼지. 그리고 공사장을 오가는 대형 트럭과 공사 기기들은 신도심을 이루는 과정이지만 경우에 따라 개인에 따라 극심한 고통이 되기도 한다는 점이죠.
신도심이 사 온 지 언 3년이 다 되어 가는데 아직까지 여기저기 공사하는 곳이 많네요. 공사 소음 등으로 인한 단점이기도 하지만 또 저 건물들이 어떤 시설이 들어오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생활이 편리해지기도 해서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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