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린다. 집주인은 더 올린다.
요즘 집값 이야기, 많이들 하시죠. 참 이 집값 이정부 들어 부각되긴 했지만 정말 말 많고, 각자의 입장에 따라 집값에 대한 이상적인 목표가 다들 다른 것 같습니다.
어제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은 집값의 과도한 버블에 대한 우려, 그리고 조정 시에는 과도한 하락이 예상된다며 추격매수하지 말 것을 강조했는데. 돌아오는 시장의 반응과 언론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아무리 공급을 한다고 해도, 부지 매입이 쉽지 않고 부지 매입이 이루어지더라도 서울 중앙화가 극복되지 않는 이상 사람들은 인 서울을 외치고 있다는 이야기죠.
더 이상 서울에는 지을 땅이 없다. 그래서 구축 혹은 오래된 옛 건물들을 매입해 재개발 할 것이란 건데. 이게 이미 정착해있는 구축 땅주인, 그리고 그곳에 살고 있는 분들의 설득과 이해가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거든요.
나라에서 가지고 있는 국유지가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고요. 그래도 이래 너무 오른 서울 집값과 그 집값을 추종한 지방 집값 상승 확산은 브레이크가 없는 것이 현재 사실입니다.
집을 가진 자와 집을 사려는 자 불편한 동조
부동산에서는 집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과 집을 사려는 사람 두 부류가 있는데. 이 두부류 역시 집값 하락에는 사실상 손사래를 치고 있습니다. 집을 가진 자들은 집을 가지기 위해진 부채 때문에 손사래를 치고, 집을 사려는 자들은 지금까지 오른 집값을 보며 이미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신뢰가 바닥인 상황에 집값은 또 오를 거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다수인 것 같네요.
"전반적으로 집값은 앞으로도 오를 것"이란 전망에는 이견이 없어 보이네요.
저도 가입한 지 꽤 된 부동산 카페 몇 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요즘은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물론이거니와 가지고 싶은 사람들 역시 과연 이 사람들이 집값이 잡히길 원하는 사람들인가?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합니다.
신고가를 지속적으로 자랑하듯 개재하고, 그것에 흥분하고. 여기저기 투자처 정보를 작성하기 분주해 해요.
부동산 카페니 당연하지.라고 치부하기도 하지만 부동산 카페는 집주인들만 있으라는 법 있나요. 좋은 집 저렴하게 구하고자 가입한 사람들도 이런 분위기에 동조하는 모양새인데 씁쓸하긴 마찬가지입니다.
매수자 입장에서는 유튜브등에서는 전세는 안된다고 하지 . 월세를 가자니 돈은 아깝고 . 그렇다면 매수는 해야겠는데 가격은 비싸고 , 청약이라도 해볼려 했더니 경쟁률만 수백,수천대:1 참 집을 둘러싼 상황이 고민에 고민을 하게끔 만들어 져있는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
뿐만일까요.
매도자 입장에서는 내가 이렇게 비싼가격에 샀는데 가격이 떨어지면 어떻게 ?! 난 꼭지가 될수 없다며 , 여기저기 신고가 소식만 잔뜩 관심이 가고
오른 집값은 좋은데 세금이 강화된다고 하니 세금걱정이 가득 .
어느한쪽도 집을두고 편할 날이 없는게 현실인것같네요 .
부동산가격 낮아질 수 없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곳을 선점.
부동산가격이 내려간다 오른다. 이야기할 필요 없고 결국 가격은 매수자와 매도자 수요자들 간의 거래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결국 매매는 집을 매입하려는 사람과 매도하려는 사람 간의 판단이란 겁니다.
따라서 집값이 비싸다. 집값이 싸다는 것은 이제 의미가 없어진 것 같고. 내 판단에 비추어 집값이 오를 것 같으면 내가 가진 돈과 빚을 포함해서 최대한 갈 수 있는 어딘가를 선점해야 되겠죠.
그리고 반대로 집값이 내릴 거라고 생각한다면 설령 집값이 오르더라도 내 판단이 잘못된 것이라 생각해야 하고. 그런 판단에 후회가 될 것 같으면 지금 가격에 매수를 해야 된다고 보내요. 그리고 혹여 자신의 판단이 맞아. 부동산 가격이 정말 떨어진다면 금상첨화일 거고요.
부동산 가격 비싸서 좋을게 뭐람?
사실 부동산 가격이 비싸서 좋을 것 없다고 보는 입장인데요. 부동산에 묶인 돈 때문에. 영 끌리건, 일반대출이건 대출금 갚아 나가기 위해 내가 쓸 수 있는 돈은 줄어드는 건 사실이거든요. 물론 지금 현재 돈이 넘쳐나기 때문에 쓸 돈은 쓸 돈대로 부동산 자산의 가치는 가치대로 오른다.라고 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다수는 빚에 허덕이고 있고 집 때문에 매월 수십에서 수백씩 은행에 넣고 있는 가정이 많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여간 집값이 어디로 갈지 예측할 수 없지만 자신의 빠른 판단, 후회하지 않는 판단이 우선 머릿속에 정리되어야 할 시점인 것 같네요.
'일상의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철 전기세 절약방법. 450kw 사수! (2) | 2021.08.02 |
---|---|
신도시 장점과 단점은 무엇?! (0) | 2021.08.02 |
삼성 SDI 2분기 최고 실적 전년대비 189% 증가 (0) | 2021.07.27 |
카카오뱅크 청약할까? 말까? (0) | 2021.07.27 |
네이버는 옳았다. 2분기 최고 실적. (2) | 2021.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