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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기록

신혼부부 내 집 마련 대출 얼마가 적당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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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내 집 마련 대출 얼마가 적당할까?

이번 달도 어김없이 울리는 대출 상환 문자. 내 집 마련하면서 대출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은데요. 누구나 내 집 마련을 앞두고. 대출을 얼마나 받는 게 적당한가?에 대한 질문들이 많더라고요. 옆에 사람들과 비교하기도 하고. 직장동료들과 비교하기도 하고. 정답이 없기 때문에 답답한 마음에. 여기저기 수소문해 보지만. 나에게 딱 들어맞는 대출 비율을 찾기가 힘들죠. 그래서 오늘은 직접 경험으로 느끼는 대출 이자에 대한 솔직한 개인 의견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신혼부부 대출이자

 

저금리일 때 많이 빌리면 이익?

코로나 시즌을 보내면서 금리가 2%까지 그리고 그 아래로까지 떨어졌었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2%대 내 집 마련에 나서는 계기가 되어 지금의 높은 집값을 형성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데요. 그만큼 내 집 마련에 관심이 높아지고 수요가 많아지니 집값도 오르는 것이고. 대출을 끼고 있으니 집값이 내릴 여지가 없는 것이죠.

최소한 집은 자산이고 내 자산을 불려야지 손해 보고 팔수는 없다는 심리겠죠. 2%대 진입해 고정금리 30년 대출을 받은 분들이 많이 실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때 대출액 FULL로 대출받아 두었다면. 지금 금리가 3%를 웃돌고 있으니 지금 빌리는 분들보다 이자 1% 금리를 이득 본 것은 맞습니다.

그럼 빌릴 수 있을 때 최대한 빌리는 것이 답일까요?

언뜻 지금 상황을 보면 이게 정답인 것 같지만 결과적으로는 자신의 소득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금리가 최저금리이고 앞으로 30년간을 저금리로 빌린 것은 좋은 선택일지 모르나. 문제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그 대출금을 상황 할 능력이 있냐는 것이죠.

신혼부부 내집마련

 

대부분의 사람들은 2억을 대출받으면 2억에 맞는 집을 사지. 2억 아래의 금액으로 집을 사고 나머지 금액을 저축하지는 않죠. 2억중 소액을 생활자금 등으로 저축하는 경우는 있어도요. 따라서 2억을 대출받았다면 대부분 2억 가까운 금액을 모두 집에 투자를 합니다.

그런데 막상 2억을 기준으로 월 상환금을 계산해보면 매달 80~90만 원 가까운 원금+이자를 상환해야 합니다.

맞벌이 부부에게는 대수롭지 않은 금액이 될 수 있으나 꾸준히 30년간 매월 80~90만 원이 대출금으로 상환된다는 것이 쉬운 일은 결코 아닙니다.

매월 내 핸드폰에 울리는 대출금 상환금액을 볼 때면 가슴이 답답해지거든요. 물론 집값이 상승해서 그만큼 보답을 받으면 다행인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무조건 많이 받으면 좋다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나에게 꼭 맞는 대출금은?

나에게 꼭 맞는 대출금의 키포인트는 내가 갚을 수 있는 30년의 최대 금액이란 것입니다. 부담 느끼지 않고 갚을 수 있는 30년간의 최대 금액을 산출하면 정답이란 것이죠

대다수 사람들이 30년 되기 전에 조기 상환을 한다고 하더라도 지금과 같은 저금리를 최대한 활용하려면 앞으로 오를 금리에서 중도 상환을 안 하고 지속적으로 갚는 것이 시간이 갈수록 이득입니다.

조기 상환할 돈을 저축하면 저축 이자가 대출이자보다 높은 상황이 생기는 거죠.

2%대 30년 고정대출받은 사람이, 금리가 올라 2%보다 높은 저축 이자를 받는다면. 대출 상환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이죠. 그리고 그렇게 저축한 돈은 또 기회를 봐서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이기도 하고요.

따라서 내게 꼭 맞는 대출금은 내가 앞으로 어떤 일이 있더라도 30년을 쭉 분할 상환 가능한 금액만큼 대출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그렇다고 소득에 몇%가 적당하다고 할 수 없는 것은 사람마다 생활 소비 환경 지출 패턴이 다 다르고 경우에 따라서 없던 변수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변수를 제외하더라도 일반적인 생활에서 최대한 절약할 수 있는 금액을 도출하고. 고정 소득에서 지출금을 뺀 나머지 돈에서. 여유분을 남겨놓고. 계산하면 현명한 대출금액을 산출할 수 있습니다.

출처:b-journal.co.kr

 

 

신혼부부 대출금 계획 유의사항

신혼부부가 대출금을 산정할 때는 다음 사항을 꼭 챙겨 보셔야 합니다.

첫째, 자녀계획을 염두에 두자.

자녀를 앞으로 출산하고 양육하게 되면 자녀에 들어가는 비용 또한 만만치 않아 대출금 상환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신혼부부는 이제 막 가정을 위해 지출할 금액이 늘어나기 시작하는 단계이므로 자녀계획을 꼭 염두하여 대출금을 산정하고 상환 계획을 세우셔야 합니다.

둘째, 장기 상환 고정금리를 적극 활용하자.

금리가 지금도 저금리 상태인 것은 맞습니다. 앞으로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해 금리를 꾸준히 인상할 전망이니. 내가 상환할 수 있는 능력만큼 대출을 실행하되 30년을 가지고 간다는 생각으로 대출하세요. 대출을 받으려고 정보를 수집하다 보면 지금 가장 싼 금리를 찾기 마련인데. 고정금리가 단기 변동금리 혹은 혼합금리보다 금리가 높게 설정됨으로 지금 당장의 금리만 보고 선택하면 추후 변동금리 시기가 도래했을 때 금리 인상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고정금리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셋째, 조기 상환 은 신중하자.

지금 현재 금리가 최저금리를 딛고 서서히 높아지는 단계 초입이죠. 아직 미국이나 한국은행에서 금리 인상을 시사만 했지 본격적인 인상 시기는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시중은행에서 대출금 규제 나, 금리 인상에 따른 부담으로 자체적으로 금리를 조금씩 올리고 있는 상황이죠. 여기의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기준금리만큼 더해져서 금리가 상승하게 될 겁니다. 따라서 앞으로 오를 금리를 생각하면 지금 받는 고정금리가 장기적으로 볼 때

가장 저렴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대출금리가 오르면 예금금리도 오르는 만큼 예금금리가 대출금리를 역전하는 상황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앞서 이야기했듯. 예금이 대출 이자보다 높다면 상환할 이유가 없고. 또 다른 투자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조기 상환은 신중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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