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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기록

기준금리 0.5→0.75% 인상소식에 주식 출렁, 가계부채상환부담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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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0.5→0.75% 인상

15개월 만에 최저금리 0.5%를 끝내고 0.75% 수준으로 0.25% 기준금리가 인상되었네요.

대출받으신 분들 특히나 고정이 아닌 변동 대출받으신 분들은 금리에 촉각을 새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겠죠.

출처:국민일보

 

저 역시 집 대출받느라 2.0%짜리 고정 장기 30년 대출을 받고 있는데. 그때 좀 더 받아놓을걸 싶은 생각도 들고 지금 대출금 갚는 것도 버겁긴 한데란 생각도 드네요

기준금리 인상 뭐가 달라지나?

기준금리 즉, 한국인행의 기본 금리가 인상됨에 따라 벌써부터 금리 인상 여파에 촉각을 기울이게 되는데요. 지금 현재 자산 시장의 많은 부분들이 은행에서 빌린 돈, 빚으로 투자된 자산들이 많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우선 당장 코스피는 금리 인상 소식과 함께 출렁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네요.

금리 인상 소식에 출렁이는 코스피

 

빚투 하지 말라고 해도 빚투 할 사람들은 또 빚투 다하나 봅니다. 이제 막 오르려고 하는 시점에 금리 인상 카드가 나오면서 다시 한번 조정 국면이 현실화되는 것 같아 속이 쓰리지만. 어차피 일련의 과정이라 생각하면 장기투자하는 수밖에 없겠구나 싶네요.

연제까지나 금리가 지금의 최저 수준에 뭐 무를 수는 없다는 사실은 지난번 언급해 드렸고요.

한국은행에서 미국보다 먼저 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원 달러 환율을 의식한 면이 크네요. 미국인 먼저 선재적으로 금리를 인상해 버리면 외화가 그만큼 우리나라에서 많이 유출되겠죠. 그만큼 외국자본이 국내시장보다 미국 시장 쪽으로 쏠릴 테니 그러한 것을 사전에 방지하는 효과도 있는 것이고요. 자산에 껴있는 대출로 인한 가치 상승분. 즉 버블의 우려가 현실화에 직면했다는 신호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한미기준금리 변화추이

은행 대출 조이기에 이어 금리 인상까지. 가계대출을 억제하는데 주 목적이 있어 보이네요. 미국에서 곧 진행될 잭슨홀 미팅에서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과 같은 돈풀기 억제 정책에 대비한 선재 조치라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부동산 버블 꺼질까?

지금 자산 시장에 초유의 관심은 부동산 자산 가격이겠죠. 올라도 너무 많이 오른 자산 시장, 단순히 다주택자들의 투기에 의한 자산 형성이라고 보기엔 가파른 가격 상승으로 봐지는데. 금리 0.25% 인상으로 영끌로 내 집 마련한 사람들의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네요 하지만 그동안 LTV DTI DSR등 자신의 소득과 자산의 비율, 채무 상환능력 등을 고려해 대출해 주었다고 한다면 이번 금리 인상이 부동산에 미칠 영향을 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반대로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대출 상환능력 이상으로 은행이 과도한 빚을 내어주었다면 그만큼 충격 여파도 커질 것으로 예상되네요.

따라서 부동산 가격 문제는 금리 인상되었으니 부채 상환 부담은 증가하였는데 이 부담 증가분을 채무자가 흡수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가격의 흐름이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부터는 자산의 정상화

그동안 가파르게 상승한 자산의 가치가 지금부터는 정상화되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자산의 힘으로 밀어올린 자산 거품을 정리하고 일상화된 상황에서의 자산 가치 조정이 시작될 것이고요.

지금까지 자산이 돈의 힘만으로 오른 자산인지, 아니면 미래 성장산업과, 부동산의 가치를 반영한 자산 가치 가중치에 의한 자산 형성인 것인지 검증대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 사실 투자하고 있는 입장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매우 조마조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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